모두 함께 동그라미!
집사는 생각했습니다.
역시 사랑하면 닮는 것일까요,
어쩐지 우리 고양이들 전부 동그란데요...
집사도 동그란데요...
사랑했네, 했어...너무 사랑이 넘쳐서 종을 뛰어넘어 닮고야 말았다.
(...그런데 왜 집사는 귀엽지 않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집사의 본분에 맞는 팔불출 애정이 넘치는 글을 쓰려고 하니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손발이 오그라들지 않도록 평평한 곳에 잘 고정시켜두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집사는 잠자는 바루를 찍습니다,
점점 잠자는 모습이 인간다워 집니다.
(거의 집사 분신술 수준...)
장인님도 지나가시면서 자연스럽게 "어머, 바루야. 이불은 덮고 자야지."라고 상냥하게 말씀하신답니다.
...장인님 새끼는요?
바루의 자는 동그란 얼굴을 쳐다보고 있으면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근심걱정이 잠시 날라갑니다.
사라지진 않지만 숨이 트이는 느낌이에요.
흑흑, 귀여워...ㅜㅜ
바루는 집사 주변에 자주 같이 있어주기 때문에 정말 좋은 모델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집사는 바루 덕분에 행복합니다♥
뭔가 좀 다른 고양이들과 다른 등신대를 지녔지만
(먼치킨 느낌이 난다는 말씀도 이해가 갑니다...)
우리 바루 미모, 틀리지 않아!
동그라미! 백점만점♥
집사가 뽀뽀하려고 다가가면 마징가귀를 날리며 언짢아 하는 우리 까미도
바루보다 머리크기랑 덩치가 좀 더 작지만서도...
다리도 조금 더 짧아서 너무 귀여워,
우리 까미 매력에 집사는 동그라미! 벡점만점♥
크윽, 우리 까미 너무 애기같지 않나요.
바루는 바루의 잠자는 얼굴을 관찰할 때, 집사가 침대에 누우면 재우러 와주는 힐링 효과가 있다면
까미는 끌어안을 때 힐링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까미, 나의 작은 테디베어 -///-)♥
까미, 자는 얼굴이 귀여워서 카메라를 들고 다가가면 어느샌가 포즈가 이렇게 바뀝니다.
아예 미리 방어자세로 잠드는 경우도 있어요...
치사하게 귀엽기는♥
카메라들은 까미의 매력을 캐치를 못하는 것 같아 항상 아쉬워요.
까미를 찍으려고만 하면 초점이 나가버리지 않나 -_-;;;
자연스러움을 가장하고 있지만 사실...이 사진의 막내...
이불 찢어진 틈에 걸려서 못나오는 중이에요 ㅎㅎㅎ
원래 제가 다가가면 잽싸게 도망가는데 몸이 안빠지니까 당황했으면서도
태연한 척 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주변에 동그란 형아들밖에 없으니까 주변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사실은 날렵한 역삼각형 얼굴형이면서도 볼살만 무럭무럭 자란 우리 천하무적 막내에게 동그라미!
반전 있는 성격으로 어느새 집사를 조련한 너는 백점만점♥
이렇게 집사, 오랫만에 사진첩을 털어놓고 갑니다.
생각해보면 제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에 항상 바루까미가 있어주고 이제 막내도 함께 해줘서 집에 돌아오면 다른 감정은 잊고 마음 가득 사랑할 수 있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갈수록 집이 더 좋아지나봐요.
그런 저의 소중한 세 마리 고양이 형제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오늘도 집사는 동그라미!
이 몽글몽글한 마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 아래는 지난번 글 이후 유튜브 업데이트한 영상입니다, 썸네일 전시용 ↓↓
제각각 다른 성격을 가진 세 마리 고양이를 간식 없이 부르는 집사만의 방법이란?
(https://www.youtube.com/watch?v=0eOaIiN6X_g)
집사는 정신이 산만하고 12분짜리 영상을 편집하는데 주말을 꼬박 바쳤다는 슬픈 사연이 있어...
썸네일은 비록 성의 없어 보이지만 영상 5분35초부터 나오는 먼산 보는 바루는 꼭 보셔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J-LkEuJt5Y)
집사의 본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발톱깎기, 털빗기, 사상충약 먹이기 영상에 이어 집사가 생각하는
최고난이도 세 마리 고양이 양치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JufPh88Q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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